서울 3년 만에 한파경보 출근길 최저기온 -20도

      2021.01.06 17:29   수정 : 2021.01.06 17:29기사원문
서울에 3년여 만에 한파경보가 발령된다. 기상청은 6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서울에 한파 경보가 발효된 건 지난 2018년 1월23일이 마지막이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 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기온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제주도 산지에도 이날 오후 9시 한파경보가 발령된다.
제주에 한파경보가 발효된 것은 57년 만에 처음이다.

현재 기상청은 △서울 △제주도 산지 △세종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경북(경북 북동 산지·울진 평지·영양 평지·봉화 평지·문경·포항·청송·의성·영주·안동·예천·상주·김천·칠곡·군위·구미) △충북 등에 한파경보를 내렸다.

이날 낮 12시 기준 현재 기온은 △서울 -6 △인천 -6.3도 △대전 -3도 △강릉 -1.6도 △울산 -0.9도 △부산 -0.3도 △대구 -2.5도 △광주 -0.8도 △제주 0.1도다.

7일에도 한파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이 -20~-5도, 낮 최고기온이 -12~-3도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과 경기 남부, 충북 중·북부, 경상 서부 내륙, 강원 영서 남부, 강원 중부 산지에는 이날 밤부터, 제주도는 7일 새벽 대설 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을 포함한 내륙 지역에는 7일 새벽까지 최대 5㎝ 눈이 예보됐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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