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캠핑' 인기는 여전.. 위생 용품 등 주목
2021.01.09 08:00
수정 : 2021.01.09 08: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속 언택트 레저 활동으로 캠핑과 차박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캠핑용품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올 겨울은 유독 춥고 야외 활동시 위생 안전이 중요시되는 만큼, 안전하고 따뜻한 캠핑을 돕는 제품 출시가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캠핑장에서도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하는 만큼 각종 위생용품이 캠핑 필수용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 휴대용 위생장갑과 손소독제 등 캠핑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휴대용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유아용화장품 브랜드 아토오겔은 에탄올 함량 70%의 휴대용 겔타입 손소독제를 출시했다. 기존 손소독제 내 54.5~70%의 에탄올 함유 기준의 최대치를 담아 각종 세균의 99.9% 사멸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보다 작은 사이즈인 50mL로 휴대가 편리하고 튜브 타입과 원터치 캡 뚜껑으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되자 침낭, 팬히터 등 다양한 캠핑 난방용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G마켓에서 11월 3일부터 12월 3일까지 겨울 캠핑용품의 판매 추이에 따르면, 야외용 난로가 지난해 동기 대비 125% 더 팔렸다. 이에 종합리빙가전 파세코는 심지를 태워 발생하는 화력으로 주변 공기를 따뜻하게 해주는 자연대류형 난로 'CAMP-25'와 'CAMP-27'을 선보였다. 이 난로는 높이 조절 기능과 슬라이드 점화 방식을 적용해 초보자도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하다. 또 자동소화 장치, CO2 농도 감지 센서 기능으로 안전성까지 확보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캠핑용품 전문 스토어 캠핑백서의 '자몬디 침낭' 또한 캠핑족들에게 인기다. 이 침낭은 슈퍼마이크로화이버 정품 충전재를 사용하여 보온성과 함께 휴대성을 높였으며 특수설계한 지퍼로 이불이나 매트 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캠핑 요리의 경우 맛과 간편성을 모두 잡은 캠핑용 밀키트가 캠핑족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식재료가 반조리된 상태로 포장돼 개봉 후 끓이거나 굽기만 하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아임셰프는 겨울을 맞아 캠핑 요리로 먹기 좋은 '텍사스 바베큐 폭립'을 내놓았다. 바비큐 폭립은 깔끔하게 손질된 등갈비에 풍미 좋은 소스로 오랜 시간 숙성해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한다. 바베큐 그릴을 활용하면 5분 내외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으며, 새송이버섯과 파인애플 등 가니쉬가 함께 제공되어 양질의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밀키트 제품 전문 브랜드 밀팩토리에서는 '태백물닭갈비 쿠킹박스'를 소개했다. 매콤한 양념장과 진한 육수, 각종 야채, 닭갈비를 원팩으로 구성해 실내외에서 별도의 재료 손질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칼로리는 낮으면서도 단백질이 풍부한 식재료를 사용했으며 가격, 신선한 재료, 맛 3가지 요소를 모두 잡은 제품이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