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격'…지난해 취업자 1998년 이후 최대 감소(상보)
2021.01.13 08:22
수정 : 2021.01.13 09: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취업자 수 감소폭이 1998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690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21만8000명(-0.8%) 감소했다. IMF 외환위기가 있었던 1998년(-127만6000명) 이후 가장 큰 감소폭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0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줄었다.
지난달에 취업자 수는 2652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2만8000명 줄었다. 이는 1999년 2월 65만8000명 줄어든 이후 가장 큰 규모다.
12월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숙박·음식업 중심으로 크게 줄었다. 숙박및음식점업(-31만3000명), 도매및소매업(-19만7000),제조업(-11만명) 순으로 감소했다.
고용률은 59.1%로 전년동월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