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히터·온풍기·컨벡터… 우리집에 딱 맞는 난방가전은

      2021.01.14 16:45   수정 : 2021.01.14 16:45기사원문
가습기는 초음파식, 가열식, 자연기화식 3가지로 구분된다. 각 유형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제품별로 특징을 확실히 숙지하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음파식 가습기는 초당 수십만번 진동하는 초음파로 작은 물방울을 만들어 튕겨내는 방식으로, 제품의 가격이 낮고 전력 소비가 낮아 가성비가 좋은 대신 가습 범위가 좁아 좁은 공간에서 활용하기 용이하다.

또 내부의 이물질이 함께 배출될 가능성이 있어 청결과 위생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제품이다.

가열식 가습기는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이는 것과 같은 원리로 작동된다.
입자가 작은 수증기를 배출하기 때문에 가습 범위가 넓어 큰 공간에서 활용하기 좋지만, 전력 소비가 비교적 높다. 따뜻한 가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운 계절에 실내 온도를 높이면서 가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관지가 좋지 않은 소비자라면 가열식 제품이 안성맞춤이다.

자연 기화식 가습기는 선풍기 앞에 젖은 빨래를 널어놓은 것과 유사한 원리로 작동된다. 가습 범위가 넓고 전력 소비가 적지만, 제품 비용이 비교적 비싼 편이다. 대체로 구조가 복잡하지 않아 세척 난이도가 쉬우며, 세균보다 더 작은 수분 입자를 내보내는 구조이기 때문에 세균이 방출될 걱정 없이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습기 위생에 관심이 많은 아이가 있는 집에서 사용하면 좋다.

올해에는 세 개 제품이 특히 인기다. 우선 위닉스 '올바른 가습기' 제품은 복합식 가습기이다. 7.5리터대 대용량 수조로 사용 방식에 따라 최대 120시간 작동한다. 안심살균 기능을 탑재했으며, 분무량을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100도 끓인 후 50도 식힌 다음 분무되어, 가열한 직후 분무하는 것보다 안전하다. 제품 상부 위치한 탑커버만 열어 간편하게 물을 채울 수 있다.

쿠쿠전자 '맘 편한 가습기'는 위생을 강화한 4리터대 초음파식 가습기다. 수조가 풀스테인리스 소재로, 물때가 잘 끼지 않아 청결하다. 수조, 커버, 진동자 등은 간편하게 분리해 세척할 수 있다. 터치형 디스플레이로 간편하게 분무량, 시간 등을 조절할 수 있다. LED 디스플레이에서 물부족 알림 표시를 해주어, 물 부족으로 인한 작동 중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신일전자 '가로본능 에코히터'는 성능, 안전, 디자인을 모두 잡은 제품이다. 고효율 방열판으로 열을 집중 증폭시켜, 낮은 전력에도 고효율의 열을 발산한다. 4중 안전시스템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넘어지거나, 과열, 과도한 사용 시간 등에 따라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 제품 헤드는 가볍게 돌려 가로와 세로로 회전시키며 이용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김진호 지점장은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고객이 선호하는 난방가전도 다양하다"며 "캠핑 등 취미에 도움을 주는 난방기기나 위생에 관심을 두고 살균효과가 있는 가습기를 많이 찾는 편"이라고 말했다.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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