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드라마 시청률 새역사 '결혼작사 이혼작곡'
2021.01.25 10:14
수정 : 2021.01.25 10: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막장 드라마의 대모’로 통하는 임성한 작가의 신작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TV조선 역대 드라마 시청률을 또다시 새로 썼다.
지난 24일 밤 9시에 방송된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 2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2%, 분당 최고 시청률은 8.0%까지 치솟았다.
‘결사곡’ 2회에서는 30대, 40대, 50대 세 아내의 불행이 속속들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남편은 이런 아내의 상처를 위로하며 애정을 과시했지만,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아내에게) 아는 후배의 부친상에 잠시 들르겠다고 문자를 보내 의문을 남겼다.
50대 부부 이시은(전수경)과 박해륜(전노민)은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이시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결정했다. 남편은 “침대까지 파스 냄새 맡으면서... 내 한심함, 무능함 생각하게 돼”라며 이유를 설명하며 이혼을 고수했다.
30대 부부 부혜령은 남편 판사현(성훈)의 순둥이 기질을 칭찬하면서도 이시은의 상황을 듣고 남편 관리에 들어간다. 퇴근해 주차장에 차를 댄 부혜령은 판사현의 차를 발견하고 반갑게 다가섰다가 차 안에서 통화 중이던 판사현의 휴대폰이 자신이 알고 있는 블랙폰이 아닌, 레드폰임을 목격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2회만에 꽁냥에서 이혼길로?! 판사현의 대반전! 충격에 잠이 안 와요”, “세 부부 모두에게 한꺼번에 파란이 불어닥치다니! 역시 대환장 파티”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