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장기미인정결석학생' 전수조사

      2021.01.27 17:02   수정 : 2021.01.27 17: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최근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장기미인정결석학생'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 과정에서 '장기미인정결석학생'들이 다니는 비인가 교육시설이 확인될 경우 지도 점검을 강화해 n차 감염을 막아나갈 방침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시내 비인가 교육시설 중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는 곳은 10곳이다.



시교육청은 이들 시설에 대해 지도점검과 방역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장기미인정결석학생' 전수조사를 통해 또 다른 비인가 교육시설이 확인되면 광주시·광주경찰청 등과 함께 적극적인 방역 조치에 나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또 광주 전체 유치원에 대해 오는 28일부터 2월 14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 기간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은 정상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아울러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특히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운영하는 각종 캠프 참여 자제도 함께 당부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광주의 감염병 상황이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장기미인정결석학생' 전수조사를 통해 비인가 교육시설을 적극 찾아내고, 신속한 방역 조치에 나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