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인천·태안·순천만 갯골분포도 제작 완료
2021.02.02 11:21
수정 : 2021.02.02 11:21기사원문
갯골분포도는 갯골 분포와 위치, 형상 확인을 위해 갯벌지역 조사자료(선박 또는 항공기 등 이용)를 활용, 갯벌지형 고저차를 색상으로 표현한 이미지(해저지형영상)형 지도를 말한다.
갯골은 갯벌에 바닷물이 드나들면서 생기는 물길로 갯고랑이다.
이러한 갯골 위로 바닷물이 차오를 경우 순식간에 땅이 꺼지는 갯골의 존재를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어 갯벌지역에서의 해양활동 시 안전의 큰 위협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에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2015년 안면도 부근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연안에 다양하게 발달한 갯벌정보 제공을 위해 보령, 군산, 아산만 등의 갯골분포도를 제작해 해경, 지자체 등 관련기관에 제공했다.
올해는 갯벌이 넓게 분포해 각종 해양체험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는 인천, 태안부근과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 갯골분포도 제작을 완료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