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화주·포워더 인센티브 지급

      2021.02.02 11:46   수정 : 2021.02.02 11: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시행 중인 인센티브 제도에 따라 2020년 인천항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포워더, 화주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포워더 및 화주 인센티브는 이달 26일까지 항만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집계 실적을 사전 접수하고, 이후 실적 검증을 거쳐 최종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포워더 인센티브 지급대상은 지난해 인천항을 통한 컨테이너 화물 수출 물동량이 전년 대비 300t 이상 증가한 포워더로, House B/L(수송수단이 없는 해상화물운송업자가 화주에게 발급하는 선하증권)을 기준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항만공사는 중소 물류업체를 위해 소량 화물 실적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소 화물 증가량 기준을 300t으로 설정했다.

아울러 인천항의 미주항로 이용 화주와 냉동·냉장 및 전자상거래 화물을 처리한 화주도 인센티브 신청이 가능하다.


지급대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인천항 미주 직항 항로를 통한 ‘적’컨테이너 수출입 실적이 있는 화주, 인천항을 통해 냉동·냉장 컨테이너 수출입 실적이 있는 화주, 인천항을 통한 전자상거래 화물 수출입 실적이 있는 화주이다.


특히 항만공사는 이번 인센티브 사전 신청 절차의 간소화를 위해 대표 홈페이지 내 인센티브 신청 메뉴를 신설했다. 기존 전자우편과 실물 등기우편 접수의 번거로움을 온라인 신청 및 진행 현황 제공으로 대체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정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수출입에 힘쓰고 있는 여러 업체에 수익과 성장이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