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3월 말 재난지원금 지급..野 선거병 벗어나야"

      2021.02.22 10:27   수정 : 2021.02.22 10: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4차 재난지원금 속도전을 강조하며 야당을 향해 "모든 것을 표계산으로 바라보는 선거병에서 벗어나라"고 경고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의 삶이 더 어려워졌다"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 일용직 근로자 등에게 경제적 충격이 더 크게 왔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과 고용안전망 강화 등이 일부 경제충격 완화에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정부 확장재정 정책으로 저소득층 소득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이 저소득층의 소득하락을 막았다. 폭우가 쏟아지면 지붕부터 수리해야 한다"면서 "국민 고통을 외면하는 정치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
야당은 모든 것을 표 계산으로 바라보는 선거병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4차 재난지원금을 최대한 빨리 확정하고 추경을 추진하겠다"면서 "가장 심각한 경제적 충격을 받는 취약계층에 사각지대 없이 더 두텁고 넓게 지급하겠다. 3월말부터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신속히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처리도 재차 촉구했다. 특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의 핵심 사안인 '예타 면제' 등을 포함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26일 본회의에서 되돌릴 수 없는 국책사업이 되도록 법제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 가덕신공항특위를 구성해 부울경의 의견을 반영해 신공항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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