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 확진자 2명 나와…서울시 "폐쇄 않고 밀집도 낮추겠다"

      2021.03.16 12:03   수정 : 2021.03.16 13: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개장한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는 폐쇄 조치 대신 밀집도를 낮추는 방안을 시행한다.

16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폐쇄 조치는 확진자의 증상여부, 마스크 착용여부, 머문 시간 등을 통해 전파 정도를 확인해 결정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국장은 "밀접 직원들의 발생 규모 등을 판단했을 때 감염력 확산우려가 폐쇄조치를 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밀접접촉자에 대한 관리와 시설에 대한 소독, 추후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방향으로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안 등으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밀집도 완화 대책에 대해 방문 차량 주말 2부제, 회원 대상 무료주차 혜택 중지, 실내 환기 횟수 늘리기, 승강기 탑승 인원 제한 등을 언급했다.


박 국장은 "방문객 밀집도를 완화시키고, 이후 방역수칙이 준수되는지 현장점검을 강화했다"며 "주말이나 휴일에는 방역준수 여부 현장점검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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