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1학년도 학급편성 최종 확정
2021.03.17 10:01
수정 : 2021.03.17 10: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교육청이 초등학교 1~3학년 35교 43학급을 한시적으로 증설하는 등 2021학년도 학급편성을 최종 확정했다.
1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학급편성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도내 전체 학교수는 지난해 1678개교보다 6개교가 줄어든 1672개교(분교 40교 포함)다.
유치원은 원아수는 지난해 3만5850명보다 2401명이 줄어든 3만3449명이며, 학급수는 지난해 2005학급보다 51학급이 감소한 1954학급이다. 이는 저출산과 '코로나19'로 유치원 취학 감소 영향으로 보인다.
초등학교는 학생수가 지난해 12만9593명보다 1346명이 감소한 12만8247명이며, 학급수는 지난해 6407학급보다 23학급이 늘어난 6430학급이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 간 거리두기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초등학교 1~3학년 30명 이상 학급이 있는 초등학교 35개교에 한시적(1년간)으로 43학급이 증설돼 학급이 늘었다.
중학교는 학생수가 지난해 6만2509명보다 1272명이 증가한 6만3781명이며, 학급수는 지난해 2917학급보다 51학급이 증가한 2968학급이다. 이는 졸업한 중학교 3학년 학생수 대비 초등학교 6학년의 진학생이 많아서 학생수가 늘어났다.
고등학교는 학생수가 지난해 6만6966명보다 1802명이 감소한 6만5164명이며, 학급수는 지난해 3105학급보다 11학급이 늘어난 3116학급이다.
올해 도내 신입생 없는 학교는 26개교로 초등학교 23개교(본교 9, 분교 14), 중학교 2개교(본교 2)와 고등학교 1개교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별 여건, 학교별 상황과 학생의 변동 추이를 고려해 학급당 학생수를 적정하게 운용할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대응한 안전한 거리두기를 위해 초등학교 학급수를 증설하는 등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