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저가 갤럭시A 신작 17일 유럽부터 공략한다

      2021.03.17 23:00   수정 : 2021.03.17 22: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A 신작을 오는 17일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한다. 스마트폰 출시 가격은 60만 원 이하로 낮추고 각종 성능과 디자인 경쟁력은 더욱 강화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요하게 여기는 글로벌 Z세대(1995년 이후 출생)를 품는 전략이다.


■60만원 이하 가격으로 혁신 기술 누린다
삼성전자는 17일(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을 열고 갤럭시A 시리즈 스마트폰 3종을 공개했다.



이 날 공개된 ‘갤럭시A52’, ‘갤럭시A52 5G’, ‘갤럭시A72’는 △6400만 화소렌즈 등 후면 쿼드 카메라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 △방수방진 등을 지원한다. 또 삼성전자 노트PC, 태블릿, 웨어러블 등 갤럭시 기기와 연동될 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타인에게 공유한 콘텐츠를 누가,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도 설정할 수 있는 ‘프라이빗 쉐어’도 지원한다.
우선 유럽 출시가격은 갤럭시A52는 349유로(약 47만원), 갤럭시A52 5G는 429유로(약 58만원), 갤럭시A72는 449유로(약 60만원)로 책정됐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최첨단 기술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혁신 기술 대중화를 선도해 왔다”며 “갤럭시A52, A52 5G, A72는 소비자들이 원하고 기대하는 혁신과 강력한 기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삼성의 의지를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A 중 최초로 800니트 밝기 지원
갤럭시A52, A52 5G, A72는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를 탑재해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장면 최적화(Scene Optimizer)’ 기능은 음식, 풍경, 반려동물 등 30여개 피사체와 배경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화된 설정으로 촬영해준다. 이와 함께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이 새로 추가되어 최신 댄스 트렌드 영상이나 새로운 스케이트 보드 기술 장면을 촬영할 때도 흔들림이 적은 사진과 동영상을 얻을 수 있다. 또 야간모드를 이용하면 12개 이미지를 하나로 병합하는 멀티 프레임 프로세싱 기술을 통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또렷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갤럭시A52, A52 5G, A72는 선명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역대 갤럭시 A 시리즈 중 최대인 800니트(nit) 밝기를 지원해 야외에서도 편안하게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보안 부분도 대폭 강화됐다. 갤럭시A52, A52 5G, A72는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Samsung Knox)’가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개인 정보와 데이터를 보호하며, IP67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것은 물론 AI를 기반으로 배터리 최적화 기술이 적용되어 충전 걱정 없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다.
디자인과 색상 역시 심플한 카메라 하우징과 은은한 빛을 내는 헤이즈(Haze) 마감을 했다. 총 4가지 색상으로 어썸 바이올렛, 어썸 블루,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로 선보인다.


한편 갤럭시A52, A52 5G, A72 패키지는 친환경 노력의 일환으로 불필요한 공간과 재료 사용을 최소화했으며, 펄프 몰드와 종이를 사용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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