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촬영장 비하인드
2021.03.18 10:14
수정 : 2021.03.18 10: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펜트하우스 시즌2’은 매회 매운맛 일색이나 그 현장은 순한맛이다?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가 배우들의 훈훈한 촬영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먼저 헤라팰리스에 돌아와 강렬한 복수의 서막을 열었지만, 딸을 잃는 비극을 맞은 오윤희 역 유진은 촬영 대기 중에도 대본을 손에 놓지 않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오윤희의 귀환에 이어 딸 하은별(최예빈)의 범행, 주단태(엄기준)의 악행 등 위기 상황 속에서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는 천서진 역 김소연은 어떤 상황에서도 친절한 ‘리액션’의 여신. 대본 열독을 하던 중 카메라를 향해 악녀 천서진과는 180도 다른, 따뜻한 눈빛과 미소를 짓고 있다.
지난 6회 엔딩에서 상상치 못한 등장으로 안방극장을 들끓게 했던 나애교 역의 이지아 역시 얼굴에 화사한 미소를 장착한 채 대본에 집중하고 있다.
시즌1보다 더욱 악랄해진 주단태 역 엄기준은 묵직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대본 삼매경에 빠져 있는 데 이어, 극중 딸 주석경 역 한지현과 함께 대본을 들고 의견을 나누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어 헤라팰리스에서 찰떡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강마리 역 신은경과 고상아 역 윤주희는 촬영 도중 웃음이 터진 듯 서로를 보고 환한 웃음을 보이고, 국회의원이 되어 돌아온 이규진 역 봉태규, 오윤희와 함께 복수를 꿈꿨지만 끝내 배신의 길로 들어선 하윤철 역 윤종훈 역시 참을 수 없는 웃음을 폭발한 순간이 포착됐다.
로건리 역 박은석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 감정 몰입에 열중하는 모습이 잡혔고, 마두기 역 하도권은 역시 진지한 표정으로 집중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배로나 역 김현수, 유제니 역 진지희, 주석훈 역 김영대, 주석경 역 한지현, 하은별 역 최예빈, 이민혁 역 이태빈 등 ‘펜트 키즈’는 해맑은 웃음과 다정한 포즈로 흐뭇한 미소를 유발한다.
조비서 역 김동규와 도비서 역 김도현은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며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카메오 출연한 전진-류이서 부부, 바다, 김광규의 모습도 포착됐다.
제작진은 “회가 거듭될수록 더 큰 사랑을 보내주시는 시청자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모든 배우와 제작진이 정말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9회는 오는 19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