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동작구청사는 소통의 장… 행정타운내 임대상가도 입점"
2021.03.21 17:20
수정 : 2021.03.21 18:08기사원문
이창우 동작구청장(사진)은 21일 "새 동작구청사 건설은 사람중심의 공간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상인과 상생하는 관상(官商)복합청사로 지어지는 것도 이번 동작구청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하나다. 구청 건립 초기 구상단계 부터 기존 영도시장에서 생업을 유지하던 상인들과의 공생 방안을 고민했다. 행정 타운내 3949㎡규모의 특별임대상가를 들이기로 결정한 것도 그래서다.
이 구청장은 "올해 안에 특별임대상 연구 용역을 통해 상가배치안등을 포함한 상가 공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행정타운에서 발생하는 경제유발 효과는 6000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고용효과는 사업추진단계에서 4340명, 시설운영단계에서 2527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용양봉저정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도 동작구민들의 최대 관심거리라고 소개했다.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용양봉저정은 노량진 수원지 건너편 작은 언덕에 있다. 정조가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수원의 현륭원을 찾을때 들렀던 휴식처다.이 곳을 관광상품으로 개발, 일자리를 만들고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이 이 구청장의 생각이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