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3개상임위 임시회 중 현장활동
2021.03.24 11:38
수정 : 2021.03.24 11: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제269회 임시회 안건 심의 내실을 다지고자 회기 중인 22일 각각 상록청소년수련관-충주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화정천변 등지를 현장 답사했다.
기획행정위 위원들은 상록청소년수련관에서 야외화장실의 시설 노후 정도를 집중 점검했다. 이에 앞서 지행부 교육청소년과는 이 수련관 화장실 개선사업비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의회에 제출했다.
야외화장실은 대변기가 모두 구형 수세식이고 바닥 타일에도 구멍이 나있는 상태로, 위원들은 시설을 직접 둘러보면서 예산 반영이 타당한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화복지위 위원들도 이날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예정돼 있는 부곡매골전통문화센터를 비롯해 이 일대 경성당과 청문당, 충주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등 4곳을 돌아봤다.
부곡매골전통문화센터와 경성당, 청문당에선 문화센터가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조성돼 안산의 문화유산을 시민이 제대로 향유할 수 있도록 건립과 운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충주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로 이동해선 동행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을 통해 안산시가 추진 중인 ‘안산 반다비 체육문화센터’ 설계 및 건립에 참고할만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주력했다.
위원들은 상대적으로 넓은 주차공간과 체육관 관람석 설치 형태를 주의 깊게 살폈고, 장애인 시설에 반드시 필요한 피난공간의 적용 방법에 대해 시사점을 얻는 기회를 가졌다.
도시환경위 위원들은 추경예산안에 반영된 화정천변 동행길 조성사업의 대상지인 화정천서로를 방문해 사업 시급성과 효과성 여부를 검증했다.
동행길 조성은 화정천서로 1km 구간에 메타세콰이어와 화관목을 식재하고 등의자 및 야자매트 등을 설치해 특색 있는 산책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위원들은 기존 나무들과 조화를 고려해 식재목을 선택하고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심더라도 어린 묘목을 심어 이격 거리를 조정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요청하고 사업 진행에서 최우선 순위는 시 재정여건이안 점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장 활동을 마친 상임위원회 안건 의결은 23일 실시되며, 최종 의결은 4월2일 열릴 제26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