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단 7곳, 친환경·디지털 전환

      2021.03.25 17:20   수정 : 2021.03.25 17:20기사원문
산업단지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생산기지로 탈바꿈한다. 또한 근로자용 행복주택 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청년이 머물고 싶어하는 곳으로 변모한다. 이른바 한국판 뉴딜의 핵심으로 꼽히는 스마트 그린산단이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7개 산업단지내는 우선 올해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전환하고 10대 주요사업 선정을 통해 성과를 가시화할 계획이다. 10대 사업은 사물인터넷(IoT) 가로등 설치와 지능형 CCTV 구축 등의 스마트편의시설 확충과 제품 개발과 제작 성능 검증까지 가능한 공정혁신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등이다.


산단공은 올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한편, 기업, 산단을 넘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단지별로 로드맵도 수립됐다. 우선 경남 창원 국가산단은 친환경 디지털 기반 기계산업 중심 글로벌 산단이란 비전 아래 에너지 자립형 친환경 제조공간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뿌리기업이 많이 위치한 경기 반월시화 국가산단은 뿌리기업 데이터 기반 '산단형 데이터 댐'을 만들어 오는 2025년까지 뿌리분야 강소기업 150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천 남동 국가산단은 소재·부품·장비 기업 제조혁신 생태계를 조성, 기술자립화에 초점을 맞춰 지원한다.
또한 항공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산업과 연계한 항공소재부품산업 육성, 송도바이오산업지구와 연계한 바이오헬스·의료기기산업 육성 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경북 구미 국가산단은 5G기반 디지털화, 친환경 에너지효율화, 스마트 제조혁신, 청년친화 고부가가치 산단 등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광주 첨단 국가산단은 인공지능(AI)기반 미래형 자동차산업을 선도하는 산단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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