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3, 전면 카메라 구멍 없애고 S펜 도입하나

      2021.04.07 11:03   수정 : 2021.04.07 13:16기사원문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가 전면 카메라 구멍을 없애고 S펜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모바일 신제품 정보 소식통인 요게시는 갤럭시Z폴드3와 관련해 이 같은 관측을 내놨다.

정보에 따르면 먼저 삼성전자는 코드네임 ‘Q2’로 진행 중이던 갤럭시Z폴드3에 탑재할 S펜 기술 개발을 마친 상태다.

오는 6월 셋째주부터 대량 양산을 시작해 8월 중순 제품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언더패널카메라(UPC)’ 테스트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라고도 불리는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밑에 카메라를 배치해 외부에서는 카메라가 보이지 않게 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스마트폰 화면은 카메라 배치 때문에 화면 상단 일부가 홈이 파인 노치 형태나 작은 구멍을 뚫은 펀치홀 형태로 설계됐다. 그러나 UDC는 디스플레이 뒤로 카메라가 배치돼 노치나 홀이 필요 없어 도입될 경우 갤럭시Z폴드3에서는 카메라 구멍이 사라지게 된다.

물론 UPC 적용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실제 제품에 들어갈 경우 메인 화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 커버 화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를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전자가 명품 카메라 업체와 협업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화웨이는 라이카, 원플러스는 핫셀블라드와 각각 손을 잡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갤럭시Z폴드3 스페셜 에디션에서 자이스, 라이카, 핫셀블라드가 아닌 제3의 업체와 협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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