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호텔 부산, ‘AI 서빙로봇’ 도입

      2021.04.12 10:55   수정 : 2021.04.12 10: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비대면 서비스 강화의 하나로 유러피안 레스토랑 ‘닉스그릴’에 ‘AI 서빙로봇’을 시범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고객 안심을 위해 지난해 10월 셀프 체크인·아웃이 가능한 키오스크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AI 서빙로봇 도입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를 식음업장까지 확대하고 직원과 서빙로봇의 협업을 통해 업무 효율성 또한 향상시켰다.



AI 서빙로봇은 KT AI Robot사업단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3D 공간맵핑 기술, 자율주행 등 최첨단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정밀한 주행 기술로 테이블 간의 통로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장애물 발견 시 유연하게 피해갈 수 있다고 호텔측은 설명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AI 서빙로봇을 향후 3개월 간 닉스그릴 운영 시간 전반에 투입한다.
직원이 테이블 번호를 설정한 후 고객이 주문한 식사를 로봇 트레이에 담으면 해당 테이블까지 정확하고 안전하게 도착한다. 식사가 끝난 테이블의 그릇들도 로봇을 활용해 편리하게 이동시킬 수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관계자는 “최근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가 호텔업계로 확산됨에 따라 발 빠르게 로봇 서빙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이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호텔 내 다양한 서비스 공간에 첨단 기술의 비대면 서비스 확대를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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