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I IND, 힐드로사이와 합병
2021.04.12 15:47
수정 : 2021.04.12 15: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의 부동산 개발·투자 자회사 EGI IND가 힐드로사이와 합병한다. 골프장 자산을 편입, 본격적으로 부동산 투자를 늘리기 위한 행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EGI IND는 26일 주주총회를 통해 힐드로사이와 합병키로 했다.
EGI IND는 양 사간의 합병을 통해 자산규모의 확대, 사업다각화, 사업의 통합운영에 따른 통합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봤다. 사업 경쟁력 강화로 기업 위상을 강화하고, 합병회사의 경영효율성 증대를 기대했다.
합병비율의 기준이 되는 양 합병 당사회사의 주당 평가액은 각각 284원(주당 액면가액 500원)과 1만819원(주당 액면가액 1만원)으로 추정된다.
EGI IND는 액면가액, 힐드로사이는 평가액으로 합병을 추진한다. 이에 따른 합병비율은 1:21.638다.
EGI IND는 힐드로사이 인수시 액면가 500원인 기명식 보통주식 649만1400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EGI IND는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의 투자 부동산인 엔지니어링공제빌딩, 압구정빌딩, 엔지니어링회관빌딩, 한샘빌딩을 관리하고 있다.
힐드로사이컨트리클럽은 강원 홍천 소재 약 850억원대에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매입했다. 힐드로사이는 여주스카이밸리골프장을 약 2500억원에 매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