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30일 주가 급락은 과도...백년전쟁 초기 성과 우수해-이베스트
2021.05.03 08:28
수정 : 2021.05.03 08: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컴투스에 대해 최근 론칭(발표)한 '서머너즈원:백년전쟁'의 초기 흥행 성과가 우수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컴투스는 지난 4월 29일 한국을 비롯한 세계 174개국에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을 론칭했다. 컴투스는 론칭 후 첫 24시간 매출이 15억원~2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론칭 다음 날인 4월 30일 컴투스 주가는 13.24%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국가에서의 초반 진입 순위에 대한 실망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주가 급락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구글 매출순위 오픈은 론칭 초반 래깅 패턴"이라며 "론칭 초반 첫 진입순위는 낮은 순위로 시작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론칭 첫날 매칭 서버 장애에 따른 매칭 불량 노이즈 문제도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향후 10일, 30일, 90일 등 경과일수에 따른 실제 하향셋업 속도는 지켜봐야겠다"면서도 "일단 첫 하루 매출 에너지는 통상적 하향셋업 속도를 감안한 1·4분기 일평균 매출 전망치 및 회사 내부 기대수준보다 우수하다"고 말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