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천국’ 안산풍도 ‘정글의 법칙’ 홀리다

      2021.05.12 13:31   수정 : 2021.05.12 13: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야생화 천국’으로 유명한 안산 풍도가 SBS ‘정글의 법칙’으로 전국 시청자에게 소개됐다.

국내외 아름다운 미지의 생존지를 소개하는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은 8일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라는 주제로 풍도에서 1박2일 생존기를 공개했다.

방송에선 자타공인 생존의 달인인 족장 김병만, 영화배우 박기웅, 홍현희&제이슨 부부, 셰프 정호영,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승희, 코미디언 최성민의 아름다운 섬, 풍도에서 생존여행이 그려졌다.



1박2일간 풍도 매력에 푹 빠진 출연진은 자연산 김을 비롯해 개조개, 홍합, 말똥성게, 참풀가사리 등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며 시청자 입맛을 돋우기도 했다.

특히 와플팬에 눌러 먹는 개조개와 게의 맛은 어디서도 맛볼 수 없던 별미였고, 북배에서 바라본 서해 풍광은 가슴이 훤해지는 시원함을 안겨줬고, 오감을 사로잡은 풍도 매력이 병만족은 물론 안방극장까지 전해졌다.

SBS 정글의 법칙-풍도 편은 오는 15일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안산시 대변인은 12일 “풍도의 자연을 잘 가꾸고 보존해 더 찾고 싶고, 더 머무르고 싶은 아름다운 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 풍도는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야생화 100대 명소 중 하나로, 매년 봄이 되면 야생화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간다.
안산시는 최근 관광객과 주민 편의를 위해 하루 1회 운항하던 관광선을 하루 2회 정박하도록 운항횟수를 늘렸다.

또한 최근에는 풍도 지명을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사용해온 ‘단풍나무 풍(楓)’자로 바꿔 지명을 회복했다.
기존에는 일본식 표현인 ‘풍성할 풍(豊)’자가 쓰여 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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