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 '100억 시리즈 B' 유치.. AC·바이오 스타트업에 투자 몰려
2021.05.16 17:35
수정 : 2021.05.16 17:35기사원문
이 업체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인수, 기술인재 확보, 사업 제휴 등에서 협업을 강화하고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마다 필요한 역량을 매칭해 안정된 기업운영과 관리를 할 수 있게 돕는 고도화된 액셀러레이팅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는 지난 14일 시리즈B 22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343억원이다.
스카이랩스의 인공지능(AI) 기반 심장 모니터링 플랫폼 '카트원'은 심방세동 환자가 병원 밖에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의료기기, 사용자 앱과 의사용 웹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손가락 내 혈류 관측으로 불규칙한 맥파를 측정한다. 측정된 데이터는 사용자앱과 의사 전용웹으로 전송된다.
이 업체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 연구를 확대하고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해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또 다양한 만성질환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 출시하고 우수인력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다.
노인성 질환 전문 바이오 기업 메디스팬도 지난 13일 6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메디스팬은 2020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노화제어의약품 및 노인성 질환 치료제 등 바이오로직스 기반 의약품을 개발한다.
메디스팬은 항노화, 골다공증, 탈모 등과 관련된 노화 개선, 대사 및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비임상 동물실험에서 입증했다. 특히 비강점막 투여가 가능해 기존 경쟁약물 대비 약효와 복용 편의성을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업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대에 기초한 후보물질 도출과 세포주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023년까지 후보물질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