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C는 인종차별 기업" 손절 나서는 日 지자체
2021.05.24 17:44
수정 : 2021.05.24 17:47기사원문
2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DHC는 그간 일본의 21개 기초자치단체와 재해 발생시 영양제 등을 공급하는 포괄협력 협정을 맺어왔는데, 최근 이들 지자체 가운데 3곳이 협정 해제 및 중단 의사를 표명했다. "향후 검토한다" 혹은 "검토 중"이라고 답변한 지자체는 7곳에 달했다.
요시다 회장은 지난해 11월 DHC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 "산토리의 광고에 기용된 탤런트는 코리아(한국·조선) 계열 일본인이다. 그래서 인터넷에서는 '존토리'라고 야유당하는 것 같다"고 썼다. 존토리는 재일 한국·조선인 등을 멸시하는 표현인 '존'에 산토리의 '토리'를 합성한 말로 추정된다. 또 지난 달에는 자신의 인종차별 문제를 취재한 NHK를 '일본의 적', '일본 조선화의 원흉'이라고 비난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