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버스' 두루타, 더 넓게 달린다

      2021.05.26 08:32   수정 : 2021.05.26 08: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는 읍면지역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도입한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의 운행 구역에 오는 28일부터 5개 면을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확대 운행지역은 마을 11곳으로 △연동면 내판5리 △부강면 문곡3리, 등곡1리 △전동면 미곡2리 △전의면 동교 3리·4리, 원성1리·2리, 관정1리 △소정면 운당2리, 대곡1리 등이다.

이번 확대 지역은 수요가 있을 때 운행되는 노선 예약형으로 운행하며, 이용을 원할 때는 탑승시간 최소 1시간 전에 콜센터로 예약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500원이며, 지난 3일부터 환승이 가능해져 다른 대중교통과 환승 때 이용객은 차액만 지불하면 된다. 이 때 이용객은 교통요금을 지불 가능한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세종시는 이번 운행지역 확대를 위해 지난해 도입 희망 지역을 접수 받았으며, 지난 3월부터 마을 설명회와 현장조사를 통해 주민의견을 기반으로 대상 마을과 만남장소(정류장)를 확정했다.

두루타는 지난 2019년 12월 장군면을 시작으로 4개 읍면 모두 22개 마을에 운행 중이며, 이번 확대 지역까지 합해 마을 33곳에 운행하게 된다.

향후 마을택시 운영 지역도 주민 설명회 후 주민들이 원할 시 두루타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오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읍면 지역의 교통 편의 증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두루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맞춤형 대중교통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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