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 ‘고용평등’ 대통령 표창 받아

      2021.05.27 14:21   수정 : 2021.05.27 14: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푸드테크(음식+기술) 서비스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김범준 대표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산업 현장에서 고용평등, 일과 생활의 균형문화 정착 등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업이 받는 상이다.

김 대표는 우아한형제들 인사, 채용, 보상, 복지 등 관련 제도를 적극 개선해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과 가정 양립 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자가 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임직원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건강상 문제로 불가피하게 휴가가 필요한 직원에게 최대 90일까지 급여의 50%를 지원하는 ‘우아한 병가제도’를 신설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전사 재택근무제를 실시하면서 재택근무 지원비와 사무용품 구입비 등을 지급했다.
또 우아한형제들 팀장급 이상 관리자 여성 비중은 2019년 26%, 2020년 27.8%에서 올해 4월 기준 31%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김 대표는 “행복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들을 인정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구성원들이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을 통해 더 나은 배민 서비스를 꾸준히 만들 수 있도록 업계 모범이 되는 양성 기회 균등, 가족친화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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