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선수_당신을 잊지않겠습니다
2021.06.08 12:09
수정 : 2021.06.08 12: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축구선수 기성용, 김병지부터 배우 김재욱, 이윤지 등 스타들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7일 병으로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추모했다. 향년 50세.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유상철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왔다. 병세가 호전돼 희망을 다졌으나 최근 갑작스레 병세가 악화돼 7일 오후 7시20분께 서울 아산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축구선수 기성용은 "한국 축구를 위해서 많은 수고와 헌신을 해주신 유상철 감독님, 뵐 때마다 아낌없는 조언과 걱정을 해주셨던 그 모습을 잊지 않겠다"라고 썼다.
2002 월드컵 대표 골키퍼였던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지난 30년간 함께였던 동료이자 후배 유상철 감독의 영면의 안타깝고 슬픈 소식을 남깁니다"라고 적었다.
■연예계도 추모 물결
배우 김재욱은 2002년 월드컵 때 유 전 감독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하며 "제 인생에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편히 쉬십시오 형님"이라며 추모했다. 개그맨 출신 배우 최승경 역시 “덕분에 거리를 활보하고 즐겁게 웃으며 소리칠 수 있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게시했다.
배우 이윤지는 "#유상철선수_당신을 잊지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하리수도 역시 유 전 감독의 부고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썼다.
정순주 아나운서는 유 전 감독과 생전 인터뷰를 했던 영상을 올렸다. "이때의 절실한 마음이 기억납니다"라며 "모두의 마음이 모아져 응원의 힘이 되길 얼마나 바랐는지, 그날이 생생하게 떠올라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네요"라며 슬퍼했다. 이어 "편히 쉬세요 감독님, 하늘에서 행복하게 지내시길 마음모아 기도하겠습니다"라며 "많은 사람들의 영웅이었던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