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태 불똥튈라.. 市, 연계사업 점검

      2021.06.10 18:58   수정 : 2021.06.10 18:58기사원문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최근 혁신안 등 대대적인 쇄신에 나선 한국주택토지공사(LH) 본사를 찾아 원활한 연계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지난 9일 경남 진주에 위치한 LH 본사를 방문해 지난 4월 취임한 김현준 LH 사장을 만나 시와 LH 간 주요 연계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도 여러 현안사업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입을 모았다.

현재 시는 명지 국제업무도시 개발,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조성, 도심융합특구 지정 등 토지·공영개발사업을 비롯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보상과 같은 공공토지 비축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LH와 함께 추진 중이다.



지난 7일 정부의 LH 혁신안 발표 등 LH 내부의 어수선한 분위기로 LH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이번 김 부시장의 방문은 시와 LH 간 변함없는 사업 추진을 선제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행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김 부시장은 이와 함께 △강서 e커머스 벤처창업 클러스트 조성 △명지글로벌캠퍼스(k-12) 건립 △부산진해경자구역 송정지구 개발 △사상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우암동 외대부지 공영개발 등 최근 LH 관련 지역 핵심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 부시장은 "LH와 기존 추진 중인 사업들은 물론이고 더 다양한 분야와 사업에서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면서 "주요 추진사업과 현안들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앞으로 자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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