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 도시 단위 ‘디지털 트윈’ 구축한다
2021.06.11 10:33
수정 : 2021.06.11 10:33기사원문
물리적 공간을 디지털 환경으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은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에 활용된다.
네이버 어라이크 솔루션은 항공사진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시 3D모델, 로드 레이아웃, HD맵(고정밀 지도) 등 핵심 데이터들을 함께 제작할 수 있다.
앞서 네이버랩스는 자체 기술력으로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 전역 605km² 면적에 해당하는 3D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또 서울시 2092km 규모 로드 레이아웃도 자체 제작했다. 올 하반기 중 강남지역 61km에 대한 HD맵도 서울시와 함께 만들어 공개할 예정이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그룹 부문장은 “거대한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트윈을 위해 항공사진과 매핑 데이터 수집 등 MMS(Mobile Mapping System)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HD 매핑, 정밀측위기술, 데이터 처리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 AI 기술력을 고도화 해왔다”며 “제작 기간을 크게 단축하면서도 정확도는 더 높일 수 있는 네이버랩스의 획기적 솔루션에 대해 국내외 기업 및 단체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