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총장 재산 71억, 권순만 보건산업진흥원장 89억 신고

      2021.06.25 00:00   수정 : 2021.06.25 09: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산 71억6908만원을 신고했다. 권순만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89억687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5일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6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2021년 3월2일~2021년 4월1일 임용)로 전현직 고위공직자 73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예금 53억5076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은 대부분 배우자 명의다.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건물 15억5900만원을 신고했다. 또 배우자는 경기 양평군 일대 2억5932만원 상당의 임야·대지 등 토지도 신고했다.

윤 전 총장 본인 명의의 재산은 예금 2억4000만원이 전부다.


이달에 신고한 현직 중에서는 권순만 보건산업진흥원장이 재산 89억687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권 원장은 본인 및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초구, 송파구 등에 아파트 2채, 상가 2채 등 부동산 재산 41억5800만원을 신고했다. 상장주식 고바이오랩 3만주를 보유하고 11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정진욱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이 50억4881만원, 김기표 대통령비서실 반부패비서관이 39억2417만원을 신고해 현직 공직자 중 재산 상위 2, 3위를 차지했다.

정진욱 상임위원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경기도 안양시 평촌동 건물, 제주도 서귀포시 건물 등 부동산 재산 24억6048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및 배우자와 두 자녀 명의로 예금 24억594만원을 신고했다.

김기표 비서관은 본인 및 배우자 등의 명의로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건물(상가) 등 부동산 재산 90억3360만원을 신고했다. 금융채무는 56억2441만원을 신고했다.
이 중 KEB하나은행 채무가 53억6215만원이다.

김우찬 전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감사는 60억3161만원, 신현수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은 51억9779만원을 신고했다.
이들은 퇴직자 중 상위 2, 3위를 기록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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