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케이티 페리, NFT 발행한다
2021.07.02 12:01
수정 : 2021.07.02 12:01기사원문
2일 블록체인 기반 비디오 전송 네트워크 쎄타는 올 연말 케이티 페리의 NF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쎄타는 오는 12월부터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열리는 케이티 페리의 콘서트 콘텐츠를 NFT로 발행할 예정이다.
케이티 페리는 “이번에 기획한 NFT는 라스베이거스에 오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롭고 독특한 기회"라며 "팬들은 디지털 수집품이자 현실적 경험이기도 한 이번 콘서트의 특별한 순간을 소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쎄타의 NFT 마켓인 쎄타드롭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과의 협업을 지향하고 있으며, 쎄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쎄타 블록체인은 현재 컴퓨팅 파워를 투입해 블록을 생성하는 작업증명(Proof of Work) 방식을 채택한 이더리움과 다르게 전기와 자원을 극히 일부만 사용하는 지분증명(Proof of Stake) 방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친환경적인 특징이 있다.
또, 쎄타 블록체인의 NFT 발행 비용과 거래 수수료는 매회 0.15달러(약 170원) 수준으로 이더리움 보다 저렴하며 거래 시간 역시 약 100배 빠르다는 설명이다.
쎄타랩스 미치 리우 CEO는 “현재 쎄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기업 검증자 노드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와 케이티 페리 매니지먼트 팀의 도움으로 우리는 가상자산 애호가를 넘어 전세계 수백만의 음악,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팬에게 도달하기 위한 과정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는 추후 쎄타 네트워크에서 일일 백만 이상의 거래량이 발생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