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자연 묶는 관광명소"

      2021.07.14 17:25   수정 : 2021.07.15 08:40기사원문


동작구의 '본동의 재발견, 용봉이 나르샤' 사업이 '2021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용양봉저정은 조선 정조 임금의 효심이 깃든 행궁으로 23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서울시 문화재입니다. 용양봉저정이 위치한 본동(노량진) 일대는 한강, 사육신공원, 수산시장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연자원을 보유한 데다 여의도 및 용산과도 인접해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2015년 어느 날, 주민의 권유로 올라갔던 용양봉저정 공원 정상은 한강부터 남산과 북한산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호주의 맥쿼리 포인트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용양봉저정을 중심으로 개별 자산들을 하나로 묶어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면 동작의 미래먹거리까지 책임질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추진해왔습니다. 먼저 방치된 야산이나 다름없던 용양봉저정 공원 주변을 '도심 속 자연 숲'으로 재탄생시켜 지난 4월 말 주민에게 개방했습니다.


내년에는 용양봉저정의 역사적 가치를 테마로 한 '용양봉저정 역사문화공간 조성', 서울시 최초 한강변 구릉지형 도시재생 모델인 '본동 도시재생뉴딜'의 마중물 사업이 차례로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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