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민안전대책본부 폭염코로나 대응공유

      2021.07.25 09:32   수정 : 2021.07.25 09: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 대비와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긴급회의에서 “시민 협조 덕분에 우리 시는 집단감염 없이 비교적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다.

코로나19에 폭염까지 겹쳐 시민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데 특히 취약계층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긴급회의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일 1000명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에게 폭염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자 마련됐다.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 코로나19 발생과 대응현황을 공유하고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작년 2월부터 자치-안전-문화-체육-복지-위생-환경 등 관내 2079단체 8만9000여명이 참여하는 범시민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일곱 번째 회의가 열렸다.

시민안전대책본부는 광명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조 아래 코로나19 예방 운동 전개, 건강 취약계층 안전 모니터링, 폭염 대응 예방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긴급회의는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안전대책본부 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및 폭염 대응 상황 안내, 질문 및 의견청취 등 순서로 진행됐다.


박종애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장은 “대한노인회에서 경로당 지도점검을 하고 있는데 이용자 스스로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경로당 체온계가 몇 개 고장 난 것 외에는 불편한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체온계 수요조사를 통해 체온계를 즉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구필회 광명시 자율방재단장은 “매주 금요일을 방역의날로 정해 18개 동 자율방재단 300여명이 자체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회의에선 자원봉사자 물과 간식 지원, 공원에 있는 오인들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 전개, 장애인단체-여성단체-외국인 등에 대한 백신접종 등 의견이 제시됐다.


박승원 시장은 “오는 8월8일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연장됐으니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며 “코로나19를 우리는 선진 시민의식으로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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