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커넥터, 시간제 보험료 부담 줄어든다
2021.07.29 14:28
수정 : 2021.07.29 14:28기사원문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터 이륜차 시간제보험을 확대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배민 커넥터는 ‘배달의민족(배민)’에서 일하려면 시간제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사를 확대했다. KB손해보험에 이어 DB손해보험에서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가입 조건도 개선됐다. 기존 KB손해보험 상품 가입 연령을 최저 만 26세에서 만 24세로 낮췄으며, 250cc 이하 오토바이만 가입이 가능했던 조건도 없앴다. 이번에 새로 시간제보험을 내놓은 DB손해보험도 가입 연령을 최저 만 24세로 정하고 오토바이 배기량에 따른 가입 요건은 따로 두지 않았다.
시간제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가 늘어나면서 보험료도 10% 가까이 낮아졌다. 개편 이전 KB손해보험의 보험료는 시간 당 1664원이었지만, 오는 8월 1일부터는 시간 당 1500원이 적용될 예정이다. 주 20시간 활동하는 커넥터 기준으로 이전보다 월 1만3000원(4주 기준), 연간 17만 원 상당 보험료가 줄어들게 된다. DB손해보험의 보험료도 시간 당 1500원으로 책정됐다.
우아한청년들 김병우 대표는 “아르바이트로 배달 일을 하는 배민 커넥터들이 보험료 부담은 덜고 더욱 편리하게 배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존 시간제보험을 대폭 개선했다”며 “안전한 배달환경 조성과 라이더, 커넥터 편의 증대를 위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