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분기 미디어 부문 영업이익 131.8%↑
2021.08.05 16:31
수정 : 2021.08.05 16:31기사원문
미디어 부문은 매출 4,56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8% 성장한 577억원으로 TV광고 및 디지털 매출을 통한 성장이 지속됐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574억 원, 영업이익 299억 원, 취급고 9493억 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코로나19 회복 심리 여파로 오프라인 수요가 증가하고, 신규 BI 개편 등 모바일 중심의 사업전환 비용이 늘어나면서 이익이 감소했다. 그러나 기존 TV 충성 고객의 안정적인 모바일 전환, '다니엘크레뮤' '장미쉘 바스키아' 등 패션 중심의 자체 브랜드 취급고 증가, 디지털 취급고 비중 확대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음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한 654억원의 매출을, 영업이익은 2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콘서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엔하이픈' 'JO1' 등 소속 아티스트가 2·4분기 동안 약 100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OST·라이브러리 등을 통한 음반·음원 매출 또한 확대됐다. 하반기에는 Mnet '걸스플래닛 999'를 통한 걸그룹 론칭 등 글로벌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대하고 자체 아티스트 싱글 발매 및 '쇼미더머니 10'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와 같이 사업부간 콘텐츠 시너지를 활용한 음반·음원 수익을 강화할 예정이다.
영화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29.6% 늘어난 288억원의 매출을, 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했다.
CJ ENM 관계자는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TV사업 성장 뿐만 아니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OTT, 광고, 커머스 등 신규 비즈니스의 성장세를 하반기에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