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부산 범천4구역 시공사 선정.. 3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 2조원 눈앞
2021.08.16 16:45
수정 : 2021.08.16 16: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부산 범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투시도)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2조원 달성을 눈앞에 뒀다.
부산 진구 범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4일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과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594표 중 573표의 득표(득표율 96.5%)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은 4월 진행한 입찰과 지난달 2차 현장설명회에도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하자 이 사업을 수의계약 형태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범천동 일대 9만1521㎡에 용적률 281.7%를 적용한 지하 6층, 지상 36층, 18개 동 규모의 아파트 2604가구(오피스텔 144실 포함)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한다.
현대건설은 범천의 부흥과 서면의 주거중심이라는 의미를 담은 '르네센트(RENAICENT)'를 단지명으로 정하고 범천4구역을 서면의 중심, 최고의 랜드마크로 탄생시키겠다는 포부다.
현대건설은 범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수주로 올해 1조912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이달 말 예정된 서울 성동구 금호동 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수주시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3년 연속 수주액 2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