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50주년 맞은 한일대학생교류, 온라인으로 진행"
2021.08.19 09:20
수정 : 2021.08.19 09:20기사원문
외교부는 일본 외무성과 올해 한일대학생교류 사업을 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온라인으로 공동 주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일대학생교류는 한·일 양국 대학생 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양국 외교부 차원에서 1972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올해 50주년을 맞이하며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일한문화교류기금이 공동 주관하고 있다.
올해 한일대학생교류 사업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 전망과 바람직한 한일협력방안 모색'으로, 양국 대학생들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마다 온라인으로 바람직한 한일 협력 방안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한일대학생교류 사업은 지난 2019년까지 양국 대학생 대표단들이 상대국을 직접 방문해 외교 기관과 역사·문화 명소들을 시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류가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05년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양국 간 문화교류 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과 연계해 개최되며 한국 외교부와 일본 외무성 관계자 특강, 참가자 그룹별 프로젝트, '한일축제한마당 in 서울·도쿄' 온라인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