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서 "여성범죄 예방 '주거안심구역화' 추진"

      2021.08.24 10:27   수정 : 2021.08.24 10: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서울 강동경찰서는 관내 여성1인가구 밀집지역에 주거침입 등 여성범죄 예방을 위한 '주거안심구역화' 사업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거안심 치안종합계획'의 일환이다. 관내 여성1인가구 밀집 지역의 △범죄통계 △현장 진단 △민원청취 사항 등 치안 여건을 종합 분석해 주거안심구역을 선정해 관리한다.



강동서는 여성귀갓길에 이미지와 문구가 투영되는 ‘로고젝터’와 ‘전신주형 안심거울’과 ‘비상벨LED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또 강동구 '여성안심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골목길을 밝혀주는 ‘쏠라표지병’을 설치했다.


여성 1인가구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한 사업도 펼쳤다.

먼저 여성 1인가구 주거침입범죄 예방을 위해 침임감지장치를설치하고 옥외배관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했다.
'여성안심주택 인증평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관내 14개 주택을 여성안심주택으로 인증한 뒤 인증패를 부착했다. 강동서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동기간 대비 평균 범죄발생이 40% 감소했다.


강상길 서울강동경찰서장은 "우리 집, 우리 동네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체감안전도가 중요하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강동구청과의 협업을 통한 지속적 범죄예방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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