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사직공원 야외상설공연장 조성 본격 추진

      2021.08.25 08:40   수정 : 2021.08.25 08: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남구 사직공원에 야외상설공연장을 조성한다.

광주시는 사직공원 상설공연장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공원 내 옛 수영장 부지에 객석 800석 규모의 야외무대와 공연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 82억원, 시비 108억원 등 총 190억원이 투입되며, 야외공연 무대와 부대시설, 외부 부설주차장(130면), 주변 보행로 정비, 진입로 개설 등이 추진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사직공원 상설공연장조성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한 후 올해 초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지난 3월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에 신청한 바 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2010년부터 사직공원에 산책로 개설, 사직공원공공예술프로젝트, 사직전망타워 건립, 사직공공디자인프로젝트 등 '아시아음악공원' 조성 계획을 추진해 왔다.
야외상설공연장은 조성 계획의 핵심사업으로 그동안 사업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야외상설공연장 부지는 도심공원 내 수려한 자연환경과 최적의 공연장 입지 여건으로 많은 음악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정형화된 공연장 조성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광주시는 올해 하반기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상설계공모에 들어가고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친후 하반기에 착공해 2023년말 완공할 예정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사직공원 야외상설공연장이 시민에게 여가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주변 통기타거리,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등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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