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스토리테크 플랫폼’ 경쟁력 입증

      2021.08.29 19:39   수정 : 2021.08.29 19:39기사원문
글로벌 콘텐츠업계에서 네이버웹툰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네이버웹툰이 세계 1위 웹툰·웹소설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미국의 만화 출판사 'DC코믹스'와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은 데 따른 것이다.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시장에서 웹툰, 웹소설 독자 뿐만 아니라 글로벌 팬덤층까지 흡수하며 유튜브와 넷플렉스의 매력을 겸비한 '스토리테크 플랫폼'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IP와 손잡고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을 내놓을 수 있는 배경은 강력한 '플랫폼'에 있다.

네이버는 스토리테크 플랫폼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창작자와 사용자가 모여있다.
네이버웹툰과 왓패드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는 600만명, 월간 순 사용자는 1억6700만명에 달한다.

네이버웹툰은 아마추어 콘텐츠가 모이는 '유튜브 모델'과 정식 연재 작가들이 만들어 내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생산되는 '넷플릭스 모델'을 모두 갖춘 유일한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이기도 하다.

네이버가 웹툰 업계 최초로 만들고 성장시킨 도전만화 시스템은 네이버의 강력한 경쟁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네이버 스토리테크 플랫폼은 콘텐츠 성공 방정식의 필수 요소인 '창작자'와 '팬덤'을 모두 갖춘 셈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웹툰과 글로벌 IP와의 협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


하이브의 BTS나 DC코믹스의 배트맨 등은 이미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고, 네이버는 방대한 웹툰 창작자와 사용자 층을 기반으로 재혼황후, 전지적독자시점 등 웹소설 원작을 웹툰화해 글로벌에서 성공 시킨 '경험'이 있어서다.

네이버웹툰의 IP 벨류체인에 슈퍼IP를 가진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참여로 네이버웹툰의 1위 위치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 "웹툰 플랫폼이 글로벌 규모로 계속 성장하려면 다양한 작품이 끊임 없이 발굴되어야 하는데, 네이버웹툰은 도전만화와 캔버스 시스템을 통해 다른 사업자들에는 없는 유튜브식 모델도 글로벌 규모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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