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2021 대한민국 독서대전’ 온라인으로 개최

      2021.09.02 08:50   수정 : 2021.09.02 08: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북구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독서문화 축제인 ‘2021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다시, 책을 품다’라는 주제로 3일부터 5일까지 ‘책의 도시’ 북구에서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독서대전은 독서를 통한 ‘공감 책 축제’,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치유 책 축제’, 시민이 주체가 되는 ‘성장 책 축제’를 지향하며, 출판사·독서단체·도서관 등 120여 곳이 참여한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한 독서대전은 3일, 부산솔로몬로파크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학술·강연·공연·전시·체험 등 10개 부문 프로그램 100여 개를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독서대전’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하는 등 ‘안전한 독서축제’를 만든다.



이와 함께 12일까지는 책갈피 꾸러미 제작 등 일부 행사를 ‘독서대전’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9월 한 달 동안은 부산을 비롯한 전국 35개 출판사와 서점에서 독서대전 유튜브 채널과 참가사의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온라인 책 박람회(북페어)’를 운영한다.


부산 북구는 세계적 감염병 유행(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아픔을 ‘책’으로 공감하고 치유하며 성장하는 의미를 담아 ‘2021 독서대전’의 주제를 ‘#다시, 책을 품다’로 정했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시민이 주체가 되는 시민기획단을 구성해 부산 전역 도서관, 서점을 중심으로 책 전시 프로그램인 ‘캐리어컬렉션’, ‘책숲 프로젝트’를 운영해 ‘2021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차별성을 보여줬다.

평소 만나고 싶었던 작가와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이어진다.
‘원북원부산 선정작가 강연 및 연극 공연(정재찬, 허승, 류재향)’, ‘동물친화도시 북(BOOK)구, 공존을 말하다’ 강연콘서트, ‘작가 초대 책 이야기(북토크) 콘서트(김하나, 문요한, 윤정은, 정호승)’ 등 작가와 함께하는 책 강연과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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