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패로 10억 날린 'MC민지' 정준하 시계는 "2억8천만원"

      2021.09.07 14:14   수정 : 2021.09.07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상에서 가장 쓸모 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 온라인 상에서 유행하는 말이다.

사업 실패로 수억원을 날렸다고 밝힌 방송인 정준하가 착용한 시계가 3억원에 가깝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7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정준하는 최근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 MC민지로 출연하며 빨간색 손목시계를 착용했다.



스타들의 시계 정보를 제공하는 인스타그램 'kstar_watch' 계정은 해당 제품에 대해 지난 2008년부터 인연을 맺은 테니스선수 라파엘 나달을 위해 제작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빨간색 사각 프레임에 다이아몬드가 촘촘하게 박힌 이 시계는 리차드밀의 RM35-02 라파엘 나달 레드 다이아몬드 2016년 모델로 가격은 25만 달러, 한화로 약 2억 8000만원에 이른다.


다이아몬드가 없는 기본 모델의 가격도 출시 당시 13만5000달러(약 1억5000만원)에 달한다.

RM 35-02는 NTPT 카본과 함께 전체적으로 붉은 색을 띄고 흰색 단층이 있는 쿼츠라는 소재를 도입한 제품이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라파엘 나달과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에디션 중 RM 35-02는 처음으로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사용한 버전이다.

정준하는 앞서 여러 방송에서 이 시계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국내에는 해당 모델 재고가 없는 상황이라 업계 관계자들은 정준하가 일본에서 직접 구매한 것으로 추정했다.

요식업을 운영하는 정준하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10억원 손해를 봤다는 기사가 났다는 질문에 "코로나19로 타격이 있었다.
다들 힘드니까 힘들다고는 말 못하겠다"라면서 "가게 두 개 말아 먹고 두 개 열심히 하고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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