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스튜디오, '더립' 인수 소식에 12% 가까이 급등

      2021.09.13 13:58   수정 : 2021.09.13 13: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버킷스튜디오 주가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더립’ 인수 소식에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버킷스튜디오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5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57%(295원) 오른 2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2.35%까지 뛰며 3120원으로 치솟기도 했다.



앞서 버킷스튜디오는 이날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더립 운영사 ‘라이브커머스’에 60억원을 투자해 더립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구주 지분 인수에 5억원, 신주에 55억원을 투자한다.


버킷스튜디오는 빗썸코리아(구 라이브커머스) 지분 37.5%(24만주)도 6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로써 공동 최대주주가 됐다고 설명했다.

버킷스튜디오는 빗썸코리아와 함께 120억원을 출자해 총 75%의 지분을 확보한 더립을 빗썸라이브로 확대 출범한다. 빗썸라이브는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불록체인, 커머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빗썸라이브 경영진으로는 삼성전자 기획운영 PM과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 히어로 UX 총괄 출신의 현 빗썸 최고운영책임자(COO0 한성희 상무를 CEO로 영입했다.
CJ헬로비전 티빙 테크 그룹장, SK브로드밴드 플랫폼 개발 부장 등을 역임한 이윤구 이사가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자리했다.

강지연 버킷스튜디오 대표는 빗썸라이브의 단독 대표를 맡아 업계 최고 멤버들과 함께 빗썸라이브를 이끈다.
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연동해 680만 회원, 코인, 빗썸캐시 등 시너지 협업 및 여러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4차 산업을 빠르게 선두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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