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설계 당선작 선정

      2021.09.17 09:40   수정 : 2021.09.17 09: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계양구에 들어서는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6∼8월 설계공모전을 진행, 7개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디본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윤이 공동 응모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치매전문 시설의 특성에 맞게 치유환경을 조성하려는 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본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윤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총 155억원이 투입돼 계양구 갈현동 80의 2에 지상 5층, 연면적 2973㎡의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소규모 생활단위 공간의 치매전담실 8실(1실 당 12인 사용)과 프로그램실·사무실·목욕실·요양보호사실·식당 등을 갖춘 시설은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6월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간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건립되면 치료 및 돌봄에 이르는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환자의 심리적 부담과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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