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북동지역에서 규모 6.0 지진 발생

      2021.09.22 10:59   수정 : 2021.09.22 10:59기사원문

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 북동지역에서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9시15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BBC방송을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지진은 멜버른에서 북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맨스필드라는 시골마을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깊이는 10km였다.

지진은 남호주에서 서쪽으로 800km 떨어진 애들레이드시와 뉴사우스웨일주에서 북쪽으로 900km 떨어진 시드니까지 감지됐다.



또 지진 발생 지역 주변에 정전이 발생했으나 아직까지 인명피해 보고는 없다고 호주 기상청이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지는 않았다.


인구 500만명의 멜버른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록다운(이동제한)이 실시 중에 있다.

빅토리아주 재해 당국은 앞으로 여진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부서진 건물 등 위험한 곳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이번 지진으로 부서진 건물들의 사진들이 대거 올려졌다.
일부 고층 아파트들의 주민들과 시내 한 병원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BBC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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