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제트 봇 AI' 인기몰이, 삼성 로봇청소기 매출 4배 ↑

      2021.09.28 08:57   수정 : 2021.09.28 08: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말 출시한 '비스포크 제트 봇 인공지능(AI)'이 전체 로봇청소기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면서 시장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로봇청소기 매출은 비스포크 제트 봇 AI 출시 후 8월 말까지 누계로 전년동기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가 전체 로봇청소기 매출의 60%를 웃돌았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진화한 AI 기술로 집안 구조와 가구·가전을 정확히 인식해 빠르게 공간을 매핑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자율주행 능력을 구현한다. 기존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제품들이 인식하기 어려웠던 수건, 양말, 전선, 반려동물 배설물과 같은 장애물과 작은 사물까지 입체적으로 감지하고 피한다.

평생 보증을 제공하는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제트 싸이클론 구조로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고 청소를 마친 뒤에는 청정스테이션으로 복귀해 충전을 시작함과 동시에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워준다.

특히 미리 설정해둔 시간과 장소에서 반려동물의 일상을 녹화해서 보여주는 '일상기록'과 자율주행을 하다가 반려동물을 인식하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펫 찾기' 기능도 호평이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앞으로도 독보적인 AI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청소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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