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급감.. 거리두기 1단계 수준

      2021.10.06 15:07   수정 : 2021.10.06 15: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4명으로, 지난 7월 25일 3명 이후 72일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 이동량 증가로 인해 연일 2000명이 넘는 유행의 확산 속에서도 울산시는 오히려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수가 15.3명으로 광역시·도 가운데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다.

인구기준으로는 10만명 당 1.3명이 발생해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1.0명) 수준에 근접하는 수치이다.

이러한 확산세 감소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 운영하여 확진자 조기발견을 통해 더 이상의 감염확산을 차단한 점이다.


울산시는 지난 4월 19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 현재는 총 8곳을 운영 중이다. 17개 시·도 중 인구 수 대비 가장 많은 숫자의 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에는 인근에 이동식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각 구·군의 주요거점에 1곳 이상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검사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휴일과 야간에도 운영해 신속한 진단검사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장수완 행정부시장은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 감소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는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코로나19는 언제라도 재 확산 될 수 있기에 원활한 백신접종과 하루라도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서 코로나19 선제검사와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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