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포함 NSW주, 11월부터 무격리 입국 허용 추진

      2021.10.15 14:31   수정 : 2021.10.15 14:31기사원문

호주 시드니가 다음달부터 입국 외국인들에 대한 격리를 면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15일 BBC등 외신에 따르면 도미니크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지사는 “호텔 격리는 과거의 일”이라며 “시드니와 뉴사우스웨일스를 세계에 개방한다”라고 선언했다.

호주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지난해 3월부터 시민과 영주권 소지자들의 입국만 허용했으며 이들도 2주간 호텔에서 자비를 내면서 격리를 받도록 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결정에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아직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페토레이 주지사의 개방 계획은 연방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달초 모리슨 총리는 각주의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을 경우 해외여행객 입국이 허용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이것도 해외 호주인들의 입국을 의미하고 있으며 의무 자가 격리도 포함하고 있다.

페로테이 주지사는 뉴사우스웨일스주에 4개월간 이동제한(록다운)이 실시되면서 경제가 크게 타격을 입었다며 경제 성장 회복을 위해 다시 개방할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오는 주말이면 성인 주민의 8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페로테이 주지사는 앞으로 입국자는 현지에서 출국하기에 앞서 백신 접종 증명과 음성 판정을 제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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