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노인성 퇴행 질환' 조기 선별인자 발굴...국제 저널 논문 게재

      2021.11.02 10:53   수정 : 2021.11.02 10: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은 바이오 조직 재생과 관련한 연구 논문을 SCI 국제 저널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에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머티리얼즈는 생체 재료공학 분야 1위 저널로 인용지수(IF)가 12.479를 기록할 만큼 학계나 업계에서 인용률이 높은 것으로 유명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이다.

이번 논문은 퇴행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포 노화 및 질환에 대한 조기 선별인자를 발굴한 최초의 논문으로 의미가 크다.



논문의 제목은 ‘ROS 방출 하이드로젤에 혼입된 편도줄기세포에서 GRP78의 세포 표면으로의 전좌(translocation) 촉진 및 골재생, 근골격 기능 회복 유도연구’로 나이벡을 비롯해 충북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아주대학교, 서울대학교가 산학연구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세포 노화 및 퇴행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조기 선별 인자에 작용할 수 있는 펩타이드를 발굴하고 약물전달시스템인 NIPEP-TPP와의 융합으로 질병의 조기 진단뿐 아니라 예방 및 치료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본 연구를 통해 발굴한 바이오마커를 이용하여 파킨스, 치매와 같은 퇴행성 질환에 대한 진단 및 치료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고령화로 퇴행성 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노인성 중대 질환을 막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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