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 수출입안전관리 등급 AA 상향

      2021.11.03 16:00   수정 : 2021.11.03 1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랜드그룹의 패션부문을 담당하는 이랜드월드는 지난 2일 관세청이 주관하는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서 수여식에서 국내에서 해외임가공을 하는 패션업계 최초로 'AA' 인증서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임가공은 제품 생산을 해외에 의뢰하면서 생산에 필요한 관련 지식을 알려준 뒤 완성된 제품을 다시 수입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등급 상향으로 이랜드월드는 한국뿐 아니라 AEO '상호인정약정(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을 체결한 해외 83여개국에서도 통관검사·행정절차 간소화, 자금부담 완화 등 각종 편의를 제공받게 됐다.



AEO는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근거해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공인하는 국제 표준 공인 제도다.
83개국에서 도입·운영하고 있다.


이날 부산본부세관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 이랜드월드 고관주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랜드월드 고관주 본부장은 "앞으로도 공급망 참여자와 함께 수출입 안전관리 규정을 준수하고 글로벌 수출입 경쟁력을 확보해 패션업계 모범사례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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