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9일부터 판매 ...저소득 화상환자 도와
2021.11.08 11:15
수정 : 2021.11.08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의 날인 오는 9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 나눔 달력'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5년 달력이 첫 달력이 나온 이후로 8번째를 맞는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은 나눔문화 확산에 참여를 원하는 현직 소방관 중 17명을 선정해 국내 대표 패션 포토그래퍼인 오중석 작가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화상환자 지원을 위해 소방관 뿐만 아니라 GS샵, 두손컴퍼니, 에셈컴퍼니 등 민간기업이 사회공헌을 위해 제작·판매에 적극 협업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LG트윈스 등 여러 곳에서 나눔문화 확산에 관심을 가지고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판매되는 달력 종류는 벽걸이용, 탁상용 2가지이며 판매 가격은 119의 상징성을 담아 1부당 1만1900원이다. 판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돼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지원에 사용된다.
달력은 온라인을 통해 GS샵 및 텐바이텐에서 구입 가능하며 텐바이텐 대학로점에서는 실물을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 출시는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GS샵 앱을 통해 샤피라이브에서 진행된다.
또 서울소방재난본부는 몸짱달력 소개와 함께 겨울철 화재안전 퀴즈 맞히기, 릴레이 안전강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다음달까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개최한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몸짱소방관 달력을 계기로 나눔문화 확산과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몸짱소방관 달력은 지난 7년간 8만7000부가 넘게 판매됐다. 이에 따른 판매 수익과 기부금 등은 총 7억8000만원에 이른다. 그동안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치료를 지원받은 중증화상환자는 총 188명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